대전 서구가 아동 의견을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4월 1일 첫 실무컨설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대전 서구) |
2일 서구에 따르면 전날 1일 아동참여기구 제안 정책 반영을 위해 첫 실무컨설팅 회의를 개최했다.
아동참여기구는 18세 미만의 아동이 모여 교육과 체험 활동, 토의 등을 거쳐 정책·제도화가 필요한 안건을 도출하는 기구다. 아동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시한 의견을 존중하고, 구정에 반영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서구는 2019년부터 아동·청소년 구정 참여단, 마을 어린이 청소년 위원회, 청소년 참여위원회 등 총 7개 기구가 만들어져 현재 200여 명의 아동이 활동하고 있다.
처음 열린 회의에는 경찰서, 교육청, 청소년 시설 등, 실무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아동의 참여와 의견을 존중하고 보장하기 위해 기구에서 제안한 의견을 사업추진 시 최대한 반영하고 필요한 경우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서철모 청장은 "아동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아동의 빛나는 꿈, 함께하는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아동참여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 등을 통해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면모를 갖춰 왔고 2025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획득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 중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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