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소방서가 지난달 29일 제5회 전북특별자치도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소방서 제공 |
화재 패턴의 이해와 감식 능력 향상을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장수군에 위치한 소방 교육대 부지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컨테이너로 된 세트장을 설치하고 세트장에 화재를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실제와 같은 화재현장을 재현한 후 대회에 출전한 화재조사관들이 화재패턴 분석 등 화재감식을 통해 발화지점 및 화재 원인을 밝히고 화재피해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창소방서 소방위 신동민, 소방장 김민제는 발화요인과 발화관련기기 등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밝혔고, 화재피해액 또한 기준에 맞도록 산정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고창소방서는 소방청 주관 전국대회에 출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됐다.
소방위 신동민과 소방장 김민제는 "직무능력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고 앞으로도 명확한 화재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고창소방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고창소방서는 화학사고 발생 시 초기대응 절차를 숙지하여 현장 대원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유해화학 물질 누출 시 피해가 막대하기 때문에 위험성과 사고대응 방법을 사전에 숙지해 체계적인 업무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유해 화학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의 주요 내용은 ▲제독 텐트 운영 ▲화학물질별 적절한 제독 및 절차 ▲제독 절차의 중요성 ▲유해 화학물질 노출 차단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안전한 현장활동 유도 등 이다.
이주상 고창소방서장은 "화학물질 사고는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119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화학사고 대응체계를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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