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창근 하남 '을' 후보, 유세현장 사진/이인국 기자 |
이후보는 날로 심각해진 이상기후에 대한 위기의식 일환으로 '나 먼저, 우리 지역 먼저' 적극적으로 환경운동을 실천해야 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창근 후보는 총선 유세차를 전기차로 선택하고, 지난 2년간 매주 토요일 플로깅을 실천하며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상설화 ▶기후대응기금을 현행 2조4000억원에서 2027년까지 5조원으로 증액편성 ▶민관합동 녹색투자펀드 조성하는 등 녹색금융 활성화 ▶녹색생활실천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확대 등 기후정책공약을 발표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 포인트를 연간 최대 7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리고, 자전거 이용도 대상에 포함 시켜 구체적인 계획도 내세우고, 기후위기 탄소 중립 녹색성장은 시대정신이며 인류의 생존을 지키는 생존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해주는 것은 현세대의 과제이고, 국내 탄소 배출량은 철강, 정유, 시멘트 등 굴지 대기업 비중이 높아 이들이 탄소배출량을 낮춰줘야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45%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중장기적 노력이 필요하고,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여 기후위기 대응에 세부전략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발과 보존 사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한 미래다. 한번 망가진 자연환경을 다시 복원시키기는 어렵다"며, "녹지는 가장 훌륭한 탄소흡수원이고, 하남시는 한강과 백두대간 줄기인 검단산, 남한산성이 위치한 생태도시이기에 환경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의 공약은 ▶서울 한강르네상스의 연장선, '하남 한강공원' ▶미사리경정장, 이제는 하남시민의 품으로! ▶경정장 조성을 위해 막았던 한강 물길인 '미사 샛강 복원'▶순천만 국가정원과 같은 '미사 국가 정원' 조성 등이며, 교산 신도시를 친환경 미래도시로 만들어내기 위해 '물순환 도시, 자전거 천국 도시, 유아 숲 체험원, 수목원,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시설 확충' 등을 LH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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