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친환경 모내기를 하고 있는 모습. 대전교육청 제공 |
2022년 도입한 초록꿈마당은 학교 생태전환교육 실현을 위한 대전교육청 자체 브랜드로, 학교 공간을 활용한 생태전환교육 체험장을 운영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중심을 둔 체계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대전교육청은 2024년 9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초·중·고 8개 신규학교에 초록꿈마당을 조성한다. 앞서 구축된 학교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속 지원해 생태전환교육 거점학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선정 학교엔 8800만 원, 지속 지원 학교엔 160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대전교육청은 초록꿈마당과 함께 탄소중립중점지속학교도 운영한다. 교육부 지정 탄소중립중점학교 2곳 중 희망학교(신탄진중)를 대상으로 학교 탄소중립 실천과제를 추진해 지역 학교 대상 탄소중립 운영 거점학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전교육청은 이 같은 생태전환교육이 학교에 안착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3월 29일 초·중·고 25곳을 대상으로 활성화 사례 공유, 추진방향 안내, 계획서 검토 등 협의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상탁 대전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대전교육청은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실천해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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