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군민의 장 문화장 수상자 최동현./순창군 제공 |
1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순창군 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순창군 군민의 장' 문화장에 최동현 씨, 산업근로장에 강순옥 씨, 애향장에 김택수 씨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장 수상 대상자인 최동현 씨는 군산대학교 명예교수로 전북 판소리를 집대성한 손꼽히는 판소리 연구가로 알려져 있으며 '순창의 판소리 명창'을 집필하는 등 순창 판소리의 연구와 향후 복원 등 순창 판소리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근로장 수상 대상자인 강순옥 씨는 고추장을 제조한 순창장류제조기능인으로서, 장류 제조 공정 개선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ISO인증, HACCP인증을 취득해 장류의 위생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장류 관련 음식, 소스 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받았다.
아울러, 해외박람회 및 국내외 행사, 홈쇼핑, 인터넷 판매 등 판로 개척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 행사 등으로 장류 홍보활동 및 순창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애향장 수상 대상자인 전북도민일보 회장 김택수 씨는 동계면 출신 향우로 순창군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순창향교를 비롯해 각종 기부활동은 물론, 고향향우들과의 교류, 단합과 지원에 많은 역할을 했다.
특히, 김택수 회장은 형제를 비롯해 주위에 순창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에 적극 동참을 권유해 도내 1위의 실적에 기여했으며 순창과의 교류에 가교역할로 고향 특산품 홍보와 판매에도 기여하여 애향장에 선정됐다.
한편 군은 선정된 3명의 수상자에게 오는 19일에 개최되는 제62회 순창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군민의 장 메달과 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순창=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