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선정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대전문창초를 비롯해 전국 22개 사업이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유휴 부지 등에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전 공모 선정에 따라 대전문창초는 총 사업비 200억 원가량을 투입해 교내 도서관, 소공연장, 다목적교실, 늘봄교실 등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교육부와 대전교육청, 지자체(중구)가 각각 3 대 3 대 4 비율을 원칙으로 하며 일부 조정될 수 있다. 2024년 필요한 행정처리를 거쳐 2025년 실시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성 완료 시점은 2026년 말로 내다보고 있다.
대전엔 현재 대전문창초를 포함해 총 5곳의 학교복합시설이 조성 중이다. 기성중 기성공용복지회관과 호수초 돌봄교실은 조성이 완료됐으며 대전고 SOC 체육관과 충남중 도서관은 현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전고 SOC 체육관은 현재 설계 중으로 2026년 6월 조성 완료될 예정이며 충남중 도서관은 2027년 9월 완공이 예상된다.
대전교육청 시설과 관계자는 "넉넉하지 않은 준비 기간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선정결과에는 충남 3곳, 충북 1곳이 각각 포함됐으며 충남은 보령학생수영장 건립, 서천도서관 상상이룸터 건립, 공주 유구도서관 세대어울림터 이전 신설 사업이, 충북은 진천 옥동초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이 각각 추진될 예정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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