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학원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1일 우송대 대전실업고등전문학교 원예과 졸업생 50여 명이 8780만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우송대 제공 |
1일 우송대에 따르면 대학 우송관 4층 강당에서 우송정보대 전신인 대전실업고등전문학교 원예과 졸업생 50여 명이 8780만원을 기탁했다.
모금에 참여한 원예과 동문은 대다수 고위 공무원으로 재직했거나 퇴직 후 관련 분야 사업체를 운영하며 지역 농업·원예·산림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들은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발전기금모금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금을 진행했다.
우송대는 유학생 출신 국가 84개국 국화(國花)로 만국 화원을 조성해 동문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화원은 우송도서관 앞 광장에 6월 착공해 70주년 기념식이 열리는 10월에 맞춰 완공된다.
한 동문은 "글로벌 명문사학으로 발전하는 우송학원에 보답하는 마음과 앞으로 후배들이 우송을 더욱 빛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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