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1일 오전 본청 대강당에서 월례조회를 진행하며 전 직원 대상 2024년 반부패·청렴정책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감사관실 반부패청렴담당 김혜진 사무관은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 분석 등 대전교육청의 청렴 수준을 진단하고 취약 분야 집중 개선과 부패위험 관리에 중점을 둔 2024년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대전교육청이 현장 소통을 위해 새로 도입한 'MZ세대 상호존중 서포터즈'와 신고자 보호 강화를 위한 '안심변호사 제도' 등 신규사업을 소개하며 청렴 문화 조성에 전 직원 동참을 당부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월례조회에 이어 곧바로 반부패·청렴정책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 교육감을 단장으로 부교육감, 국·과장, 교육장, 직속기관장이 참석한 기획단 회의에는 부서장(기관장)이 직접 소관 업무별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1기관(부서) 1청렴 과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대전교육청은 2023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3등급을 받았다. 앞서 2021년까지 수년간 하위권에 머물던 청렴도가 소폭 상승하면서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로 대전교육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청렴도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라며 "교육공동체가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대전교육을 위해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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