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6일 '하남시민 맨발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7일 '하남 봄 봄 문화축제', 20~21일 미사 호수 공원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 등지에서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펼쳐진다.
'제2회 하남시민 맨발걷기 대회'가 6일 오후 2시 하남시 맨발 걷기 협회 주최로 미사 한강 모랫길에서 진행된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지난해 4.9㎞로 설계되어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했다.
이어 '하남 봄봄 문화축제'는 7일 오후 2시 봄꽃 향기 가득한 당정뜰 특설무대(신장동 244)에서 열린다.
한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넓은 수변공원에서 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 국내 대표 벚꽃길로 꼽힌다.
또한 불꽃 같은 퍼포먼스로 밤하늘을 뜨겁게 수 놓을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은 20일과 21일,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다시 찾아온 버스킹 공연은 지난해 2만5000여명의 구름 관객이 찾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 2년 차를 맞는 ▲미사 문화의 거리 ▲신장동(하남시청 인근 공원) ▲감일(문화공원) ▲위례(위례 도서관 공원) 등 주요 권역 4곳에서 진행된다. 감일과 위례의 경우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연 형태로 상·하반기 2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일 오후 6시 30분과 21일 오후 5시 30분 '이제 K컬쳐의 중심은 하남'을 주제로 걸 그룹 AOA 메인보컬 출신의 가수 초아와 '스트릿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댄스 크루 마네퀸의 멤버 펑키와이, 벅키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1일에는 지역 아동들로 구성된 호림태권도가 마샬아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하남주니어챔버오케스트라는 클래식 공연인 봄꽃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글로벌 K-팝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축제와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브랜드를 앞세워 K-스타월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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