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이 1일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김 교육감은 1일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최근 개인의 일탈로 충남교육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이번 일은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의 발언은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에 대한 발언으로, 현재 당진교육장은 성비위에 대한 경찰 수사로 직위해제된 상태다. 명확한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김 교육감은 "모든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성실하게 근무하고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이 같은 일이 발생해 당혹스럽다"며 "특히 간부님들은 본인의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충남교육의 얼굴이라는 점을 유념하고 공직기강 확립해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외에도 15일 열리는 도의회 일정에 대한 만전과 국회의원 총선거 엄정 중립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15일부터 제351회 도의회 임시회가 시작된다. 각 부서에는 준비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회기에서는 2357억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계획돼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관련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또 "4월 10일은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일이고, 지금은 선거 운동 기간"이라며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정치적 오해를 살수있는 일이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교육청 모든 공무원이 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공무원으로서 엄정 중립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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