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겸 총장은 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충남대 제20대 총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충남대 제공 |
김정겸 제20대 충남대 총장이 1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이날 부총장·처장·본부장 등 교원 보직 임명을 내고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식 일정은 잠시 미루고, 교수회·학생회·교직원 등 직능단체를 직접 찾아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총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강한 책임감을 갖고 소통과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라며 "교수회의 의견 주요정책 반영, 행정직원 인센티브 강화와 승진 지원체계 마련, 학생의 꿈과 열정이 실현되도록 총학생회와 열심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성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의견수렴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정겸 총장은 1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충남대 제20대 총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했다. /충남대 제공 |
김 총장은 "충남대 발전을 위해서는 메가 캠퍼스 구축과 특성화, 기초학문 분야 활성화와 역할 확대, 세계적인 연구성과 창출, 혁신적인 교육모델 실천, 지역 성장동력 발굴과 사회공헌, 글로벌 협력 확대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인문·사회·예술·체육과 자연과학·공학·농학 그리고 의약학이 어우러져 연구 잘하고 구성원이 행복한 대학,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강한 충남대학교(The STRONG CNU)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장은 충남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23년간 충남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임기는 2028년 3월 31일까지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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