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의 어트랙션, 6개의 샵,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실내형 테마파크로, 현실과 같은 세계나 사건에 빠져 버리는 완전 몰입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머시브 체험으로만 구성된 테마파크는 세계 최초다.
이머시브란 몰입감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극장이나 게임 연출, 체감 장치 등에 대해 쓰이는 말이다. 이머시브 포트 도쿄는 주어지는 것을 그냥 보는 '방관자'가 아니라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행동함으로써 그 세계의 '당사자'가 될 수 있는 공간이다. 23년 3월에 종료한 상업 시설 비너스 포트의 건물을 재활용해, 유럽의 거리풍경을 최대한 활용한 구조로 되어 있다.
어트랙션은 1시간이 넘는 대규모 이머시브 시어터 체험이나 본격 호러 이머시브 체험, 레스토랑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호화찬란한 쇼에 휘말리는 이머시브 체험 등 다양하다.
미션에 도전하거나 영화 속의 캐릭터가 '리얼'에 나타나는 체험을 통해 '내가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버린다', '이야기의 중요한 키를 나만 알아 버린다', '찬란한 무대의 중심에 내가 서 있다' 등 비현실적인 순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도쿄 리벤저스' 나 '최애의 아이'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콜라보한 어트랙션도 있어, 일본의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을 것 같다.
실제 방문한 사람들은 "수준이 높은 연기를 돌아다니면서 보는 체험이 새로운 느낌이고 재미있었다", "능동적으로 행동하면 매우 즐길 수 있지만 처음 만난 사람과 함께 미션에 도전한다는 것에 당황하는 사람도 있겠다", "아직 일본어 이외의 언어에 잘 대응하지 않는 점이 아쉬웠다", "움직이기 편한 복장으로 가야 한다" 등 여러 가지 후기를 남겼다.
소마세츠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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