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군수와 공무원, 군의원, 군내 기관단체, 남양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급격한 기후변화 상황에서 새로운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편백 4년생 3000그루를 심으며 건강한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했다. 나무 심기 후 유실수와 특용수(엄나무, 뽕나무 등)를 나누며 나무 심기의 의미를 되새겼다.
군은 올해 12억 1000만 원을 투입해 155ha 규모의 조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불로부터 청정산림을 지키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으며, 산불 취약지와 주요 등산로에 대한 산불감시에 집중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식목일을 기념하는 나무 심기를 통해 지역의 상징인 청정자연과 건강한 숲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면서 봄철 산불 예방과 국산 목재 이용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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