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청 수정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미래먹거리 사업 발굴 경진대회에서는 "기후위기에 대비한 고창의 물그릇을 키울 중규모 다목적댐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미식 식재료인 '풍천장어'에 대한 국책 연구기관 유치에 나서야 합니다" 등 신선한 발상과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앞서 군은 고창군 전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4일부터 19일간 총 35건의 사업 아이디어가 접수해 26일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11건을 선정했다.
11건의 아이디어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한 부서장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총 5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중규모 고창 댐 건설사업' ▲ 쌀소비 증진을 위한 '쌀 소재 산업화 기반조성 사업' ▲ 고창 수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풍천장어 K-푸드 산업 지역 특화발전 특구 지정' ▲ 대죽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힐링 아일랜드형 바다정원 조성사업'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평가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이번 경진대회에 접수된 35건의 모든 아이디어를 군청 담당 부서와 전문기관 검토를 통해서 보완하고 경제성 등 사업화 방안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새롭고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내기 위해 파격적인 포상을 내걸었다"라며 "발굴된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확대되어 고창군 발전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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