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제2회 벚꽃축제 ‘팡파르’

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설레나 봄 고창 벚꽃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살랑이는 벚꽃 아래 봄의 시작을 알리는 '설레나, 봄' 고창 벚꽃 축제가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은 지난달 29일 벚꽃 축제를 사흘간 고창읍 석정지구 일대에서 열리는 '고창 벚꽃축제'는 지난해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서남권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벚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설레나 봄 고창 벚꽃축제장에서 어린이들이 벚꽃길 걷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축제 첫날인 지난달 29일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콘서트를 시작으로 '꽃'을 주제로 한 벚꽃길 걷기 행사와 화합 이벤트, 전야제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판소리 공연와 강예슬, 나상도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튿날인 지난 30일에는, 벚꽃 딩동댕 퀴즈쇼와 개막식으로는 펀치, 로이킴 등 유명 가수가 함께 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심덕섭 고창군수 부부가 최근 벚꽃축제에서 열린 두근두근 레이스 커플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고창군은 벚꽃 쉼터를 추가로 만들어 많은 이들이 흩날리는 벚꽃을 바라보며 맘껏 쉬다 가고, 더불어 힐링 쉼터를 통해 향기 테라 피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더욱 많은 먹거리 부스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바가지요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메뉴의 가격을 1만원 이하로 했다. 또한 이동식 화장실도 지난해 기준 3배로 늘렸으며, 셔틀버스도 2배로 확대 운영하고, 교통통제 인력도 추가 배치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작년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벚꽃 축제가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설레나, 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제2회를 맞게 됐다"며 "많은 관광객들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 색다른 콘텐츠를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맘껏 즐기고 쉬다 갈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