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동 호수공원 앞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전경.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형렬)은 3월 29일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 입찰 공고 소식을 전해왔다. 행정 명칭은 제2행정지원센터, 일반적으론 정부세종컨벤션센터로 잘 알려진 건축물이다.
2014년 국립세종도서관 맞은편에 자리잡은 컨벤션센터가 가동률 포화 상태를 맞이하면서, 추가 건립 필요성은 수년전부터 제기돼 왔다. 실제 가동률은 2019년 코로나19 이전 56.6%에서 2022년 기준 66.9%까지 늘고 현재도 계속 확대 추세다. 42개 중앙행정기관 이전에다 추가 이전 등의 미래 수요도 있어 대규모 회의와 행사 증가에 맞춘 공급을 필요로 한다.
연구용역은 기존 센터의 회의·행사 수요와 향후 행복도시 여건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예상 수요를 산정하고, 제2행정지원센터의 적정 규모 및 공간계획 등을 포함한 기본구상안을 담게 된다.
입찰 규모는 6개월 기준 5000만 원이고, 세부 내용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www.g2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중앙행정기관의 행정지원 역할을 수행하는 제2행정지원센터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 행정수도의 위상에 걸맞은 행정지원센터 건립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현재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공간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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