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묘목축제장, 강풍에 천막 22개동 쓰러져 개막식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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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묘목축제장, 강풍에 천막 22개동 쓰러져 개막식 취소

4명 경상입어 29일 개막식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 발생. 나머지 토~일요일 행사는 날씨좋아 무리없이 진행돼

  • 승인 2024-03-31 09:44
  • 수정 2024-03-31 14:38
  • 신문게재 2024-04-01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사진1) 개막식 취소
29일 11시 40분께 옥천묘목축제 행사장 천막 22개가 순간 돌풍으로 쓰려져 5시예정이었던 개막식이 취소됐다.
옥천군 묘목 축제 현장에서 순간돌풍이 일어 대형 텐트 22개가 연달아 넘어지는 바람에 방문객 4명이 경상을 입었다.

29일 오후 5시에 개막식이 예정이었던 현장에 오전 11시 40분께 이원면 옥천묘목축제 먹거리장터에 설치된 텐트 22개 동이 강풍에 넘어지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개막식과 개막공연이 모두 취소되었다.

이 사고로 텐트 아래에 있던 방문객 약 70명 가운데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귀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시 이 지역에는 순간 풍속 초속 11.2m의 강풍이 불었다.

옥천군청 축제 관계자는 "혹시 모를 추가 돌풍 등으로 인한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29일 개막식 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며 "개막식 행사 외 다른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22회 옥천묘목축제'의 나머지 30~31일 일정은 포근한 날씨 탓에 묘목 경매, 명품묘목을 찾아라, 묘목 나누어 주기 행사 등으로 무난히 진행되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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