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 2024년 상반기 정기회 개최

  • 전국
  • 충북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 2024년 상반기 정기회 개최

- 자원순환시설세 추진을 위한 추가 연구용역, 정책자문단 구성 등 협의 -
- 지방세법 개정을 위한 만반의 준비… 본격적인 추진 준비 완료 -

  • 승인 2024-03-31 09:26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전국 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가 올해 자원순환시설세 추진을 위해 협의회 시장군수는 지난 29일 제천시에서 상반기 정기회를 개최하고 자원순환시설세 법제화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정기회의는 김문근 협의회장 겸 단양군수와 심규언 동해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김창규 제천시장, 양원모 강릉시 부시장, 김경구 삼척시 부시장이 바쁜 일정임에도 지역 환경개선과 지역주민 건강권 회복을 위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회의는 법제화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보고, 안건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한국법제연구원 김동균 박사의 '자원순환시설세 타당성 연구용역 주요 추진 결과'와 강원대병원 정성진 박사의 '시멘트 소송 판결과 시사점'의 연구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자원순환시설세는 현행법상 자원순환시설로 분류되는 시멘트 소성로에 반입되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라는 의미다.

협의회는 자원순환시설세 추진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산업별 재활용 폐기물 수급 현황과 시멘트 공장 주변 지역주민 애로사항을 파악해 시멘트 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석회석 폐광지역 지원 및 환경보전 방안 마련을 위해 심포지엄을 하반기에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김문근 협의회장은 "지난번엔 아쉽게도 총선 이슈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연기하게 됐다"며 "올해는 추진 중인 연구용역이 마무리되고 정책자문단 구성과 추가 논리 보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후 국회 구성이 완료되면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