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생산지역 행정협의회 정기회의 |
이날 정기회의는 김문근 협의회장 겸 단양군수와 심규언 동해시장, 박상수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 김창규 제천시장, 양원모 강릉시 부시장, 김경구 삼척시 부시장이 바쁜 일정임에도 지역 환경개선과 지역주민 건강권 회복을 위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회의는 법제화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보고, 안건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한국법제연구원 김동균 박사의 '자원순환시설세 타당성 연구용역 주요 추진 결과'와 강원대병원 정성진 박사의 '시멘트 소송 판결과 시사점'의 연구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자원순환시설세는 현행법상 자원순환시설로 분류되는 시멘트 소성로에 반입되는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해 부과하는 세금이라는 의미다.
협의회는 자원순환시설세 추진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산업별 재활용 폐기물 수급 현황과 시멘트 공장 주변 지역주민 애로사항을 파악해 시멘트 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석회석 폐광지역 지원 및 환경보전 방안 마련을 위해 심포지엄을 하반기에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김문근 협의회장은 "지난번엔 아쉽게도 총선 이슈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연기하게 됐다"며 "올해는 추진 중인 연구용역이 마무리되고 정책자문단 구성과 추가 논리 보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후 국회 구성이 완료되면 지역 국회의원과 협의해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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