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기로 2연승을 거두고 리그 1위로 올라선 뒤 락커룸에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아산FC 페이스북 |
충남아산FC는 30일 오후 2시 홈구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그 2연승이자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4라운드까지 2승 1무 1패로 K리그2 1위가 됐다. 승점은 7점으로 경기 전까지 무패를 기록하던 충북청주와 한 경기 덜 치른 안양FC과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8득점으로 가장 높아 선두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충남아산FC가 전반 30분 이학민이 선제골을 터트리고 앞서갔으나, 2분 만에 동점골을 맞으며 1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에 발생한 충북청주의 경고누적 퇴장과 충남아산FC 강민규의 후반 초반 역전골로 분위기는 다소 기울며 후반전이 이어졌다.
역전골을 터트린 강민규가 후반 28분 추가 득점하고, 후반 46분엔 황기욱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최종 스코어 4대 1로 승리했다.
후반 승기를 잡은 상황에선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박세직을 포함해 안데르손과 박종민을 투입하며 경기 감각도 끌어올리게 했다.
김현식 감독은 경기 후 "원하는 축구가 이뤄지고 있다. 주축 선수들 복귀로 더 재미있는 축구를 하겠다"며 "시즌 끝까지 분위기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gusw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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