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봉초 학생들이 교직원들과 함께 학교 맞은편 동산을 등산하고 있는 모습 |
괴산 백봉초등학교(교장 최인숙)는 29일 병설유치원생을 비롯한 전교생 56명과 교직원 20여 명이 학교 맞은편 동산 큰골 트레킹 길에서 등산대회를 열었다.
백봉초의 이날 행사는 흡연을 예방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백봉초는 소멸위기를 벗어내고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학교로 유명하다.
그러나 도시에서 다양한 환경 문제에 노출되었던 이력 때문인지 약 43%의 학생들이 아토피 피부질환의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백봉초에서는 2024학년도 교육 목표를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생태를 복원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바르게 알아 학생 스스로 환경 보호 실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교육활동이 학생들의 건강 회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이날 보물찾기 활동을 통해 트레킹길에서 찾아낸 '꽃보물 쪽지'를 가지고 학교에 도착해 쪽지와 일치하는 봄꽃을 심기도 했다.
여기에 백봉초는 1회용품 줄이기 등의 환경 보호를 위해 완주선물로 손수건을 제공해 참가 학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윤승자)는 27~28일 이틀간 교내에서 2~3학년 학생 대상 '진로인성 캠프 및 성공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먼저 27일에는 2학년 학생 대상 외부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기본적인 가치와 덕목을 습득하고 미래사회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진로설계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육을 진행했다.
27~28일은 3학년 학생 대상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동기 및 내안의 핵심 역량을 발견하기' 주제 성공취업캠프를 운영했다.
취업캠프에도 외부전문가를 초빙 취업탐색의 동기를 부여하고 모둠별 게임을 통해 협업의 중요성 배우기, 내 안의 핵심 역량 발견하기, 직장 생활에 필요한 인성 및 예절교육 등이 진행됐다.
괴산 목도초등학교(교장 이영진)는 27일 학교의 특색 활동의 일환으로 2024학년도 첫 환경생태교육을 운영했다.
목도초는 학교숲과 인근에 위치한 목도강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전교생이 함께 환경생태교육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목도초는 이날 자연특별시 괴산군의 자랑인 미선나무 꽃을 관찰하고 목도강 주변의 로제트 식물을 알아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학교숲 봄동산 지킴이 놀이 활동을 하며 식물이 햇볕을 골고루 받기위한 방법을 탐색하기도 했다.
앞서 21일에는 괴산 장연초등학교(교장 전영봉)가 유치원생을 비롯한 전교생이 교내 화단에 꽃모종을 심으며 푸른 지구 만들기에 앞장섰다.
학생들은 이날 팬지 모종을 심고 모종삽 이용 흙을 북돋우며 환경사랑 생태·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증평여자중학교(교장 민경석)는 19~21일 사흘간 학생자치회 주관 등교 맞이 '교복 입은 너를 칭찬해' 행사를 진행했다.
증평여중의 이 행사는 등교 시 복장 지적과 처벌을 하던 아침 선도를 대신해 교복을 잘 입은 학생들에게 간식거리와 학용품을 나누어주며 칭찬하는 것이다.
특히 학생들은 이날 행사에서 게임, 음악, 과자가 있는 등교 시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스스로 옷차림을 살피는 기회가 됐다.
증평여중은 앞서 13일에는 1학년 각반 교실에서 학생자치회가 계획한 신입생 환대'언니쓰가 간다'행사를 진행했다.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이날 조회 시간을 이용 각 학급을 방문해 학교생활이나 공부법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고 신입생들의 학교생활을 응원했다.
여기에 선배들이 직접 선정·포장한 샤프와 간식을 선물하며 선배와 신입생 간 유대감을 키우고 연대 의식을 높였다. 괴산·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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