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28일 3층 중회의실에서 2024년도 줄포만 갯벌 습지보호 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
줄포만 갯벌은 생태·사회·경제·문화적으로 커다란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으며 다양한 생물종이 살아 숨 쉬는 갯벌, 살아있는 습지로써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습지라고 인정받아 2010년도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기도 해 그 보전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부안군 습지보호 위원회는 줄포만 갯벌의 효율적인 보전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요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로써의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는 최영두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지역주민 대표, 부안 해경, 전문가 등 각 분야 특화인력들이 참석해 그간 줄포만 갯벌습지의 보전관리를 위한 주요 추진 성과, 향후 갯벌습지 복원화와 추진 방향성,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위원회에서 심의 확정된 사항들은 2025년도 해양 보호 구역관리사업 예산 약 11억원을 신청해 생태탐방로 신규 조성 및 유지보수, 안내판 보수, 갯벌 습지보호 구역의 홍보와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 그리고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 등 줄포만 갯벌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사업들로 추진하기로 심의·의결했으며 효율적인 줄포만 갯벌의 보전관리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 대표, 유관 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최영두 부안군 부군수는"오늘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조언은 향후 줄포만 갯벌습지의 보전 및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반영할 것이며 줄포만 갯벌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국제적인 생태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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