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소방서 직원이 화재 취약계층에 소화기를 전달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
28일 함평군에 따르면 소화기는 초기 화재진압에 매우 효과적이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연기를 감지하면 경보음을 울려 화재발생 사실을 조기에 알려준다.
군은 화재발생 시 즉시 대피가 어렵거나 화재 대응능력이 부족한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에 대해 소화기(3.3kg) 324개와 단독경보형감지기 302개를 함평소방서와 협업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평소방서에서는 대상 세대를 방문해 단독경보형감지기를 현관 천장 등 적합한 장소에 설치하고 작동여부까지 세밀히 확인하는 등 군민이 안전한 주택화재 없는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현재, 함평군 내 화재취약계층 세대는 모두 5500여 세대이며 군에서는 매년 함평소방서와 합동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주택 화재로 인해 군민의 소중한 재산을 한순간에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예기치 않은 화재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함평소방서와 협업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이석재 기자 retel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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