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지난 27일 새활용 파라솔 무상지원 마을 운영진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제공 |
29일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에 따르면 플라스틱 제로 섬머 캠페인은 제주특별자치도의 도정 과제인 '2040 플라스틱 제로 섬'을 지원하는 환경캠페인의 일환으로 환경 선도기관으로서의 한국환경공단에 대한 도민의 바람에 부응하고자 기획한 캠페인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폐투명페트병을 새활용한 파라솔 등 무상지원으로 마을경제 활성화 ▲고품질 폐플라스틱 회수·보상 사업을 통한 탄소중립포인트 재분배 ▲취약계층 직접일자리 20개 창출 ▲ 폐린넨 등 관광폐기물 재사용 문화 정착 등이다.
캠페인은 제주도의 환경보전과 국가적인 자원순환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KB증권의 마중물 역할로 전국 최초로 시도됐으며 도내 참여 마을은 함덕리, 협재리, 곽지리, 금능리, 색달리 5개 마을이다.
또한, 사업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이며 총 사업비는 1억8000만원이다.
한국환경공단 박종호 본부장은 "민간기업의 마중물 역할과 함께 지역 주요 해수욕장 운영 마을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사업이니만큼 새로운 성공모델로 발전이 기대된다"며 "폐투명페트병의 자원순환을 통해 마을 경제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최종적으로는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효과까지 1석 3조의 사업이다. 앞으로도 자원순환으로 창출되는 실익과 혜택이 오롯이 국민들께 돌아가는 환경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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