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대위 관계자, 당원,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쟁자였던 이규희·김미화·김영수·박기일 전 예비후보가 동참해 '완벽한 원팀'을 자랑하며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이재관 후보는 "외교는 굴종 외교, 경제는 다시 무너지고 있고,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오르고, 소상공인 이자 폭탄에다 청년 일자리와 노인복지는 방치돼 있다"며 "기후와 인구절벽 문제는 아예 대책조차 없고, 온통 정치권에 검사들을 배치해 압수수색으로 공포정치를 조성하고 있는 이 현실이 비참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는 이 정권에서 아예 내팽개쳐진 상태"라며 "앞으로 정치를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중심으로 하고, 국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에 국격과 민주주의가 나락으로 떨어지느냐, 아니면 여기서 멈추느냐를 결정하는 중대 갈림길에 있는 선거"라며 "이 나라를 바로 세우는 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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