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나무심기 행사. |
이번에 진행된 나무심기는 채종목(종자 생산을 목적으로 조성된 채종원에 심어진 나무)으로 낙엽송, 27.5㏊, 약 1000그루를 심었다.
식재 수종인 낙엽송은 목재 이용률이 높은 경제수로서 탄소흡수 능력 또한 우수한(낙엽송:9.5tCO₂/ha/yr) 수종이다.
품종관리센터는 1968년 국내 최초의 채종원(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지닌 '수형목'을 복제해 만든 산림종자 공급원) 조성을 시작으로 건강한 숲과 목재증산을 위해 우량종자를 생산하고 보급하는 '종자 공급원'의 역할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종자 공급원'에서 생산되는 우량종자는 일반산림에서 생산된 종자에 비해 약 30% 이상 품질이 우수하며 연간 2만㏊ 조림 시 1700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다.
이규명 센터장은 "식목일 행사를 통해 직원과 함께 푸른 숲을 만드는 일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종자 생산의 국제적 선도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발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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