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차 대면평가에 대한 평가위원의 심사를 거쳐 4월 1일 최종 선정 업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어느 업체가 3000만원의 신상품 개발지원 사업 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될지 관심이 뜨겁다.
27일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에 따르면 10개 업체를 선정하는 제조기업 신상품 개발지원 공모 사업에 지역 48개 업체가 참여해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사업은 식품으로서의 인삼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 기업의 제품개발, 유통,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젊은 소비층 확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로 경쟁력 있는 제조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1차 서면평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수익성, 시장성, 제품경쟁력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다.
21일 진흥원에서 열린 1차 서면 평가에서는 48개 업체 중 20개 업체가 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28일 이어진 2차 대면평가는 업체별로 5분 이내로 PPT 진행 후 질의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흥원은 4월 1일 최종 사업지원 업체의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업체는 앞으로 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2차에 걸쳐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진흥원은 이와 별도로 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신상품은 금산인삼축제기간 중 품평회를 가질 예정이다.
품평회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4개 업체를 선정해 적극적인 홍보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한편 진흥원은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이례적으로 평가위원을 전국 공개 모집했다.
지역연고 등 외부적 개입 요인을 최대한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마케팅, 디자인, 제품개발 등 4개 분야 평가위원 모집에는 20명이 신청해 이중 15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신청한 업체의 투표로 5명의 위원을 선정했다.
이들 5명의 평가위원들은 평가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1, 2차 심사에 모두 참여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지역 업체들이 사업 참여를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사업대상 업체의 신상품이 시장경쟁력을 갖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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