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무원노조 단체 협약식 체결 |
지난해 7월 31일 이천시지부의 단체교섭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공식, 비공식 접촉 등을 거쳐 노사가 상호 배려와 조정을 통해 3번째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 내용은 ▲직원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관리실 설치 ▲신규 직원의 조기 조직이탈 방지를 위한 조직적응 교육, 고충상담 등 노력 ▲노사 화합을 위해 매년 노사워크숍 개최 ▲신규 공직자 시보해제 시 1일의 특별휴가 부여 ▲직원 사망시 추모공간 마련 등을 통한 동료 직원에 대한 추모 기회 제공 등이다.
이 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2030 MZ 세대 신규 직원들의 진입으로 인한 조직 구성원 변화에 맞춰 단체교섭을 진행했다"면서 "단체협약 이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은 문제는 노동조건 개선을 통한 대시민행정서비스 증진이라는 큰 산을 보며 양보하며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공무원노조에 대해서 형식상으로는 사용자로서의 지위를 가지지만 실질적으로는 이천시민이 사용자이다"면서 "시와 노조는 직원의 근로조건 개선뿐만 아니라 이천시민의 뜻을 최우선 헤아려 '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 나게'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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