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용인특례시가 제1회 수소산업위원회 개최 |
수소산업위원회는 수소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시의 주요 시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하는데 관내 연구기관과 수소 전문기업,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수소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송형운 고등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솔루션센터장는 마스터플랜 착수 보고 발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소 자족도시로의 도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로드맵을 제시했다.
마스터플랜은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마중물 삼아 청정수소 공급 체계 구축 방안과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고, 미니수소도시의 경제성을 검토해 자립화 운영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소도시와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수소 상용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 충전소 구축, 하수슬러지 가스화 등 수소산업 생태계를 위한 연계사업을 제시할 계획이다.
자유토론 시간에서 수소 전문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과 시의 역할, 수소 에너지 전환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대한 필요성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안전관리 등 다양한 정책 마련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용인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경기도 '2023년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기도형 미니 수소 도시 1호가 될 예정이며, 용인 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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