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기후협의체 공동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협의체는 27일 홍성기상대에서 세계기상의 날 기념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경희 대전지방기상청장을 비롯해 김맹기 공주대 대기과학과 교수, 조한나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 연구위원, 이한아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기상사무관, 도중원 충남도 기후환경정책과 도중원 팀장, 김선경 대전시 기후환경정책과 팀장, 김민예 세종시 환경정책과 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기후위기 심각성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김맹기 교수의 기후위기의 심각성, 조한나 연구위원의 기후위기 대응, 이한아 사무관의 기후변화 상황지도 활용 등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교수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전 지구적 기후의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조한나 연구위원은 기후변화 현황 및 전망,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에 대해 알렸다. 이한아 사무관은 기후변화 시나리오 및 미래 전망정보 활용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후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를 방문해 한반도 기후환경과, 기후변화 탐험 등 체험시간도 가졌다.
박경희 대전기상청장은 "기후협의체가 구성된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동세미나라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와 심각성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지역의 기후변화 과학 및 정책 공유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과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구성됐으며, 충남도와 대전시, 세종시와 각 지자체 탄소중립센터, 대학 등이 참여하고 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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