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순창군수가 27일 군청 집무실에서 마을방문·군정설명회 건의사항 처리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순창군 제공 |
이번 보고회는 연초 마을방문 및 군정설명회 등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 663건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다음달 1일까지 3회에 걸쳐 각 부서장 및 담당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군민들로부터 접수된 총 663건의 건의사항 중 마을 방문에서 571건, 군정 설명회에서 92건이 접수됐으며, 특히 도로시설과 지역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건설과에 가장 많은 295건이 접수됐다. 이어서 건강장수과, 경제교통과, 안전재난과 순으로 많은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해당 부서는 현지 출장과 건의자 면담 등을 통해 처리계획을 수립했으며 보고회를 통해 완료된 건, 추경예산 편성 건의, 상급 기관 건의 및 타 기관 이첩, 장기 검토 및 시행 불가 등 다양한 처리 상황에 대해 적극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군은 주민 불편을 신속하기 해소하기 위해 시급한 건의사항은 상반기 중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검토 사안도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이날 최영일 군수는 "접수된 건의사항과 추진 중인 사안을 신속하게 처리함과 동시에 추진상황을 주기적으로 주민들에게 안내해 군민이 만족하는 공감 행정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부서 간 업무의 공조를 철저히 해 예산낭비의 요인을 사전에 방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보다 나은 순창군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주민 건의사항을 연중 체계적으로 관리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공감 행정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순창=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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