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화·관광'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이날 이 후보는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주 방문자가 2018년 2264만여 명에서 2023년 2599만여 명으로 약 15% 증가했지만, 충주에 볼거리·즐길거리가 없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한 번 방문한 사람은 또다시 충주를 찾도록 충주를 세계적인 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후보는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을 조기 조성하고 내수면 마리나 개발 추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에 따르면 환경부 장관에게 촉구해 충주호 권역 생태자연도 등급이 하향 조정됐고 이에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조성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충주호 일원 내수면 마리나 개발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그는 충주를 '충청권을 아우르는 대표적인 문화도시'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주는 2023년 문화도시로 선정돼 2024년 예비사업을 거친 후 2025년부터 3년간 최대 2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국립중원역사문화센터 건립도 약속했다.
센터 건립 시 국립충주박물관,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 중원역사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후보는 '사계절 식물원' 조성'과 'e-스포츠센터 설립'도 공약으로 발표했다.
그는 "이미 우수 화훼기업과 논의를 했다. 중부권 최초 관광객 체험형 식물원, 국내 최초 사계절 플라워 가든을 만들겠다"며 "또한 e-스포츠센터 설립을 통해 e-스포츠대회를 개최할 뿐 아니라 전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문화예술공간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외에도 이 후보는 ▲국립충주박물관 조기 건립 ▲충주문화원 신축 지원 ▲충주호 금가권역 생태공원 조성 ▲탄금공원 연계한 용섬 관광 개발 추진 ▲관광형 숙박시설 확충 ▲온천을 활용한 힐링도시 조성 ▲계명산 이색전망대 조성 ▲파크골프장 확대 및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 덕분에 충주시장을 비롯해 3선 국회의원을 하며 충주 발전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놓았다"며 "이제는 '문화·관광' 같은 세부 콘텐츠를 차곡차곡 채워나갈 때"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충주 발전의 사명을 맡겨주신다면 더욱 강력한 4선의 힘으로 반드시 충주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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