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다문화]난타 북을 두드려 스트레스를 날려요

  • 다문화신문
  • 당진

[당진다문화]난타 북을 두드려 스트레스를 날려요

필리핀 등 소수인원의 다양한 국가 결혼이민자들이 참석

  • 승인 2024-03-27 16:45
  • 신문게재 2024-03-28 10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AS4100
난타 자조모임 진행 모습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민정)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2024년 소수국가 자조모임 '두드림' 난타 음악 교실을 3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수국가 자조모임으로 운영하는 '두드림'은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라오스, 필리핀 등 소수인원의 다양한 국가 결혼이민자들이 모인다.

난타 음악 교실을 활용한 자조모임을 통해 대상자들 각 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며 같은 입장의 결혼이주여성으로서 한국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나눔으로 한국 사회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난타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음악 관련 용어를 한국어로 배움으로써 참여자들의 한국어 역량을 음악으로 발휘하고 표현할 수 있고 2023년 참여자들 대부분 난타 자조모임을 통해 힘든 것을 많이 이겨 낼 수 있었다는 의견을 밝혔다.

태국 결혼이주여성 참여자는 "난타를 치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고 운동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참석했다"며 "난타를 치자마자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어려웠고 강사가 1:1로 가르쳐줘 연습을 많이 해 보니까 재미도 있고 친구들이랑 같이 치면 집안 문제는 생각도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2024년 새롭게 참여하는 필리핀 결혼이민자는 "지난 해의 난타 공연을 보고 너무 행복하고 멋있게 보여서 같이 난타를 치고 싶었다"며 "너무 어렵지만 같은 결혼이주여성들과 선생님께서 저를 도와 주고 있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두드림' 난타 자조모임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다양한 행사에서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결혼이주민들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돕고 있으며 난타 자조모임 참여자들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추후 난타 음악으로 함께 봉사 활동을 하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두드림'자조모임 관련 궁금한 점이 있거나 문의사항의 경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방 및 전화 접수, 홈페이지, SNS 등을 참고하면 된다. 이선아 명예기자(필리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