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수 후보는 "1호 공약은 '천안형 교육발전특구' 유치로, 중앙과 지방의 격차를 좁혀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열어갈 정책"이라며 "교육과정 자율운영권 확대를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및 특화 교육 과정 개발의 초중고 공교육 혁신과 명문 학교 육성, 천안 미래모빌리티 중심의 국가산단과 연계해 기업형 명문고, 즉 제2의 삼성고 신설 등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하교 운행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반영한 스마트 모빌리티 '학생 통학 순환버스'를 도입하고, 천안형 트램 신설 사업을 적극 추진해 탄탄한 교통·교육 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지역의 정주 여건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라며 "GTX-C 천안 연장과 천안역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여당 소속으로서 조속히 정부의 손을 잡고 확실하게 추진하고, 대형 쇼핑몰 브랜드를 유치해 소비·문화 중심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천안에서 가장 살기 좋은 주거 환경 특화지구로 만들어 갈 쌍용동에 도서관 재건축, 공공문화센터 건립 등을 최우선 추진하겠다"며 "레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실내 아이스링크장과 생존수영 연습장 등을 신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시개발특구 신방동에 대형 쇼핑몰 브랜드를 유치하고 이를 KTX 천안아산역과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며 "하수종말처리장을 전면 증·개축해 스포츠 시설을 보강해 수영장, 탁구장 등을 갖춘 편의시설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교육·문화 특별구 불당동에 가칭 남구청을 신설해 남부권 주민들을 위한 정치·행정 시스템의 효율화를 달성하겠다"며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천안시청과 탕정을 잇는 불당 22대로를 조기 개통하고, 시청 앞 우리은행 사거리 횡단보도를 지하화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스마트 도농특구 풍세·광덕면에 산업·랜드마크가 될 '디지털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며 "광덕산 '웰니스 시민의 숲'을 조성해 남부권 자전거길과 순환 산책로를 정비하는 등 생태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창수 후보는 "이번에 발표한 천안의 미래 비전은 언론인으로 15년, 행정과 입법 10년, 천안병 당협위원장으로 정치에 입문해 8년간 지역을 지키며, 시민의 곁에서 꼼꼼하게 살피고 준비한 청사진"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진정성과 신의를 다 해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며, 10년째 65만 인구에 머물러 고여 있는 천안을 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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