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재 금곡저수지./광주시 제공 |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시설관리 주체인 5개 자치구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유도하고 재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조속한 보수·보강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자치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 88개소, 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관리하는 댐 3개소 중 89%인 81개소가 축조된 지 50년 이상이 된 노후시설물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광주시와 5개 자치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지역 저수지와 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저수지 안전점검 적정 실시여부 ▲저수지 관리자 지정 및 비상연락망 정비 여부 ▲저수지, 댐 안전관리자 교육현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박남주 시민안전실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저수지, 댐 등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호우로 인한 재해 및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