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습지원 다 배움 사업 설명회' 개최 모습. 사진제공은 대전대 |
센터에 따르면 '2024년 기초학습지원 다 배움 사업'은 지역 내 취학 전·후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기초 학습을 지원해 학교 적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 아동을 초등 저학년(7~10세), 초등 고학년(11~13세)으로 그룹을 나누어 주중 2회 진행된다.
지원하는 내용은 읽기/쓰기/셈하기 등 기본 학습과 사고력,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센터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거리 등의 문제로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는 유성구 내 초등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 등 연계 기관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기초학습지원 다 배움 사업 설명회는 ▲연령별 진행하는 수업에 대한 커리큘럼과 일정 안내 ▲다문화가족 자녀 맞춤형 학습의 필요성 ▲부모 역할의 중요성 ▲자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2024년 다 배움 사업 운영에 첫발을 내디뎠다.
설명회 순서는 ▲사업소개 ▲부모 교육 ▲자녀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했다. 사업 설명회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는 "아이가 아직 한국어가 부족하여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수업에 잘 따라가지 못해서 걱정이 많다.
그런데 다 배움 사업에서 학습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또래 관계를 배울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혜영 가족센터장은 "2023년 제5회 대전시가족센터 가족포럼 주제로 미래인재, 다문화가족자녀 성장지원을 위한 가족서비스 체계구축에서도 논의 됐듯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학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기초학습지원을 통해 다문화자녀의 학교 적응을 돕고 상급학교 진학률을 높여 지역 내 인재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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