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관계자 및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다문화 여성들이 7일 회덕향교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덕구 |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다문화 여성들에게 전통 장(醬) 담는 법을 전수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우리 고유 음식을 나눠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담은 장(醬)은 7개월 동안의 숙성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에 지역 다문화가정 및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족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순화 여성단체협의회장은 "2007년부터 18년째 이어온 전통 장(醬) 담그기 행사를 통해 우리 고유문화가 지켜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의 이웃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앞으로도 우리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대덕구 여성단체협의회는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대덕지구협의회 ▲대덕구 자원봉사센터 여성자문위원회 ▲대덕구 새마을부녀회 ▲대덕구 재향군인회 여성회 ▲자유총연맹 대전대덕구지부 여성회 등 총 5개 단체로 이뤄져 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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