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역이 아닌 '벚꽃역'으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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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역이 아닌 '벚꽃역'으로 불러주세요

4월1일부터 7일까지 갑천역 3번출구 옆 갑천둔치에서 '벚꽃역 N 페스타' 개최
벚꽃 스토리텔링을 연계한 갑천 공간 새활용(upcycle)으로 갑천역 활성화 기대

  • 승인 2024-03-27 08:58
  • 신문게재 2024-03-27 7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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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역 N 페스타'. 제공은 대전교통공사
대전교통공사가 도시철도 갑천역을 활성화를 위해 '벚꽃역 N 페스타'를 개최한다.

27일 대전교통공사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7일까지 3번 출구 옆 갑천둔치에서 진행되는 '벚꽃역 N 페스타'는 '벚꽃역 너머 돌다리까지'라는 테마를 가지고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갑천 벚꽃길과 도시철도 기능을 접목하여 갑천 공간 새활용(upcycle)을 통한 갑천역 활성화 취지에서 기획됐다. 특히, 갑천역을 벚꽂역으로 네이밍하는 새로운 시도는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마음에 봄의 감성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갑천 숏폼 크리에이터 선발대회, ▲인생샷 무료 프린팅, ▲타슈 타고 갑천 즐기기, ▲어린이 갑천 생태탐방 등 일상속의 작은 행복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5일~6일에 갑천 둔치에 설치되는 무대에서는 ▲이름꽃화가 박석신의 드로잉 콘서트, ▲벚꽃역 버스킹, ▲가족 피크닉, ▲갑천OX퀴즈 컨테스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그동안 소외된 공간이었던 갑천역 공간에 벚꽃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며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도인 만큼 많은 시민들께서 갑천역에 오셔서 소소한 봄날의 행복을 누리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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