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제선 후보 선거사무소] |
김 후보는 이날 공약자료를 통해 "국내에서도 일부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기존의 선별 지급에서 정부기관에 시행을 의무화하고 학교와 공공시설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지급 방식으로 가야 '생리 존엄성'을 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먼저 김 후보는 뉴질랜드와 영국 스코틀랜드, 미국 뉴욕시를 예로 들며 "생리용품은 여성의 기본적 인권과 존엄, 모성보호를 위한 필수품으로 세계적으로도 사회 공공재로 바라보는 인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는 개별적으로 조례를 제정해 생리용품 보편지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 경우 2021년부터 11~18세 여성청소년에게 생리용품을 보편 지원 중이다.
김 후보는 재원 조달 방법에 대해 "세금 말고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각급 사회단체와의 협조와 기부 금품 등으로 충당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여전히 생리용품 보편지급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무상지원 정책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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