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남TP에 따르면 '자동차부품기업혁신지원 사업'을 통해 충남 미래모빌리티 기업 현황조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추진했다.
자동차부품기업혁신지원 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산업이 기존의 자동차 산업에서 ICT 기술이 융·복합되며 기술과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의 자동차부품 기업이 미래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충남TP에서 실시한 '충남 미래모빌리티 부품기업 현황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부품기업 201개사가 참가해 미래모빌리티 부품 전환에 심도 있는 현황조사가 진행됐다.
이에 조사 결과 30.3%인 61개 기업이 미래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고, 미래차 부품군 전환을 위해 기술을 개발 중인 기업은 13.4%인 27개사로 나타났다.
충남TP는 조사 결과를 충남의 미래모빌리티 및 미래차 전환의 실효성 있는 의사 결정과 정책 실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모빌리티 사이버보안 및 제조혁신 분야에 대한 이슈·동향 리포트를 제작했다.
충남TP는 미래모빌리티 산업에서 사이버보안과 제조혁신 분야의 이슈와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충남에 소재하고 있는 미래모빌리티 부품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기존 자동차 제조 중소기업에 사업·디지털·일자리 전환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충남도는 2023년 '제5기 충청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충남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는 정책 및 추진 방향에 대한 분야는 미래차 전환, 탄소 중립 대응,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신산업 육성, 권역별 특화 벨트 구축 등 5대 전략으로 구분돼 있다.
이는 앞으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 간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정보통신 기술 융합 기업 발굴, 수도권 기업 기술 협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충남 미래차 부품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충남TP 자동차센터 관계자는 "기업지원의 접근방법을 산업 중심이 아닌, 기능 중심으로 전환하고 산업 간 지원 장벽을 허물겠다"며 "충남 미래모빌리티 부품기업의 사업 전환·재편, 신사업 분야 진출 등 개방되고, 확장된 개념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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