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휠체어 펜싱팀. 왼쪽 아래부터 반시계 방향으로_김예지 선수, 박천희 선수, 윤종오 선수, 박상민 감독, 심재훈 선수 |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남 나주시 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선수 60명이 플뢰레, 에페, 사브르 등 3개 종목에 참가해 승부를 겨뤘다.
GKL휠체어펜싱팀 심재훈 선수는 22일 열린 에페 A, 플뢰레 A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심재훈 선수는 이어 23일 겨룬 사브르 A 결승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 대회 3관왕에 올라 휠체어펜싱의 강호임을 입증했다.
GKL휠체어펜싱팀 박천희 선수도 22일 열린 플뢰레 B 결승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사브르 B 결승에서는 전북 소속인 류은환 선수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면서 이 대회 금 1, 은 1개를 거머쥐었다.
세종시 장애인스포츠단 소속의 김예지 선수는 21일 펼쳐진 플뢰레 B, 23일 열린 사브르 B에서 각각 동메달을 신고했다. 22일에는 에페 B에서 데뷔 이래 첫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 최고임을 보여줬다.
김예지 선수는 2022년 휠체어펜싱 입문 2개월 만에 국가대표에 발탁된 데 이어, 1월에는 2024년 국가대표에도 최종 선발된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1호 선수다.
윤종오 선수는 세종시 장애인스포츠단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 동메달(에페 B)을 획득하며 앞으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했다. 세종=김덕기 기자 dg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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