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대전세종충남연합회는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제48회 굿모닝 CEO학습' 행사를 개최했다. /김흥수 기자 |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 대전세종충남연합회는 26일 오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제48회 굿모닝 CEO학습'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인구 메인비즈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을 비롯해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성녹영 대전세종중기청장,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우연 대전TP원장, 박태구 중도일보 편집국장 등을 비롯해 지역 기업대표 및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메인비즈 대전세종충남연합회가 주관한 굿모닝 CEO학습은 2013년 시작해 올해로 48회째를 맞고 있으며, 각 분야 다양한 강사를 초빙해 지역 CEO에게 전문적 지식은 물론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제48회 굿모닝 CEO학습' 행사가 열린 가운데, 조인구 메인비즈 대전세종충남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
26일 오전 대전 유성구 계룡스파텔에서 '제48회 굿모닝 CEO학습' 행사가 열린 가운데, 최준식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죽음학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김흥수 기자 |
최준식 교수는 "인간의 죽음은 (의료진으로부터) 현대 의학으로 고칠 수 없는 말기질환을 선고받았을 때부터 시작된다"면서 "당신이 당하는 죽음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을 선택하기 위해 미리 공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사후세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사후세계는 있거나 없거나 둘 중에 하나다. 당신이 죽은 뒤 사후세계가 없다면 별문제가 없겠지만, 만약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죽음 후에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사후세계를 경험한 사람, 쉽게 말해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들은 그 시점을 계기로 인생의 가치관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는 삶으로 바뀐다"면서 "그들이 왜 근사체험(近死體驗)을 한 뒤에 인생이 180도 변하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여운을 남겼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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