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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제13대 장창수 회장, 제14대 김명희 회장. |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는 25일 오후 2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회의실(옛 충남도청사 본관 내)에서 '대전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제13대·제1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날 취임식은 제13대 장창수 회장의 이임사와 협의회기 전수, 제14대 김명희 회장의 취임사에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서철모 서구청장의 축사와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박상도 대전시노인연합회장 내정자의 격려사가 있었다.
장창수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3년을 돌이켜보면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장기요양기관 정책간담회 등을 개최했고, 취약한 소규모시설 후원물품 지원에 노력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님과 전국 시도 회장님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 전국 시군구에 사회복지협의회 설치가 의무화되도록 사회복지사업법을 개정한 것이 큰 성과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무사히 소임을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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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신임 회장이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
김명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협의회가 협력과 협치,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한 민간사회복지단체의 구심체로서 그 가치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회원들의 의견과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지역사회의 과제를 함께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특히 “위기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에 처한 사회복지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위기개입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장우 시장은 축사에서 “대전사회복지계의 20년간 숙원사업이었던 대전사회복지회관 건립을 제 임기내에 해드리겠다”고 약속해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축사에서 “이웃을 향한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은 희망과 행복의 디딤돌이 되어 다함께 더욱 행복한 사회를 활짝 열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정부와 국회의 협조로 오랜 숙원이던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이에 전국 기초자치단체 228곳에 사회복지협의회가 의무적으로 설립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시도사회복지협의회, 시군구사회복지협의회로 이어지는 민간복지 전달체계가 완성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명희 신임 회장은 수석부회장에 김현채 대동종합사회복지관 관장, 부회장에 김명희 동구행복한 어르신복지관 관장, 노준호 평강의 집 원장, 양승연 자혜아동복지센터 원장, 오명근 한밭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장원 사회복지법인 열림재단 대전지부 지부장을 임명했다.
한편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djbokji.or.kr)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기관과 단체 간 협의조정, 교육훈련, 조사연구, 정책개발, 자원봉사활동 육성, 기부식품 등 제공사업 활성화와 복지정보화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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