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상 고창소방서장 |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관내 화재 분석 결과 봄 260건(35%), 겨울 212건(29%), 가을 138건(19%), 여름 123건(17%)으로 봄철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고창소방서는 취약시설 안전확보, 안전환경 조성 등 대형화재 예방으로 인명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맞춤형 봄철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건설현장 화재 안전 강화 현장방문 행정 ▲화재 취약 대상 합동 소방훈련 및 화재 안전 조사 실시 ▲주거 취약시설 화재 안전 지도 ▲취약시기 특별 경계근무 실시 ▲화재 예방 119스티커 보급 등이다.
또한, 최근 5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농촌 거주 고령자 64% 차지)하는 가운데 고령 노인에 대한 실효성 있는 소방안전서비스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고창소방서는 화재 취약 농산 어촌마을(소방차 7분 도착률 20% 미만 26개 마을) 마을 담당제를 운영해 봄철 들불 화재 예방 순찰 및 논·밭두렁 태우기 안전수칙 당부, 농촌 지역 주택화재 예방 및 주요 안전수칙 강조를 위해 찾아가는 마을 이장단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고창소방서는 57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는 긴급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취약가구 노후 전기장판 교체 및 소화기 등을 보급한 바 있다.
이주상 고창소방서장은 "봄철의 계절적 특성상 작은 불씨로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과 선제적 예방·예찰 활동을 통해 군민 여러분이 안전하고 따뜻한 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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