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월드비전, 취약청년 자립기반 조성 업무협약

  • 전국
  • 광주/호남

부안군·월드비전, 취약청년 자립기반 조성 업무협약

지속가능 상생협력 모델 구축

  • 승인 2024-03-26 10:34
  • 신문게재 2024-03-2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권 부안군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25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취약청년 자립기반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왼쪽 권익현 부안군수./부안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25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청년 자립기반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취약청년 자립기반 조성사업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자립준비 청년 등 취약청년이 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임시 주거공간(어울림 쉐어 하우스) 및 진로 탐색,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기수별로(5개월·14명) 운영되며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난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총 5개의 그룹을 조직해 비건 밀키트, 농산물 업사이클링, 디저트, 고향 사랑 기부 답례품 개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과제를 수행하고 전문 기업인의 피드백을 통해 그룹별 시제품 제작 등 성과물을 창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조성 상생 협력 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 지원과 상호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취약청년들의 사회지지 체계 형성을 위해 청년지원단으로 부안 로컬JOB센터, 어반비즈 서울, (주)디보션푸드, 이레농원 등 협업기관을 위촉했으며 이후에도 관내 기업과 주민을 연계해 지지체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부안 형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지난 25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취약청년 자립기반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부안군 제공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프로젝트 제1기 입학식과 함께 조명환 회장 및 브라더스키퍼 김성민 대표가 강연을 진행했으며 임시 주거공간인 부안 어울림 쉐어 하우스를 둘러 봤다.

조명환 회장은 "이번 사업이 군과 기업, NGO가 협력해 자립준비 청년들의 자립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 사업모델로 자리매김하고 각 주체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힘 있게 발휘돼 민·관·NGO 간 협력의 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인구감소, 지방소멸 등 위기감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청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세대의 핵심인 청년들이 부안에서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전국에 36개 사업장을 두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지지를 받아 주도적인 삶을 꿈꾸고 성장할 수 있도록 꿈 지원 사업, 위기 아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전개해 온 세계 최대 민간국제기구(NGO)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4.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5.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1.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2.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3.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4.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5.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