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전경./화순군 제공 |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청풍면 백운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백아면 백아산 노치 산촌생태마을이 운영자로 선정돼 지난 1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백운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재배품목 장기 실습 특화형으로 더덕을 주요 작물로 택해 '준비부터 출하까지' 영농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백아산 노치 산촌생태마을은 귀촌형으로 농촌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농촌 이해, 지역교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맞춤형 일자리 제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단순 체험이 아닌 참가자가 농촌에서 직접 일하고 살아보면서 스스로 자립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도시민이 농촌 문화를 이해하고 주민과 상호 소통하며 귀농·귀촌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에 15명이 참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7명이 화순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도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직접 화순에서 살아보고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자는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그린대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화순=오우정 기자 owj6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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