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상준)는 25일 '2월 수출입 월간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역별 수출은 모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2월 대비 대전은 8.2%, 세종은 55.5%, 충남은 18.2% 증가했다.
충남의 주력 수출품목인 집적회로반도체, 전산기록매체는 전년 동월대비 각각 50.8%, 10.0% 수출이 증가했으며, 전월 수출 감소세였던 평판디스플레이까지 13.0% 늘면서 전년 동월대비 수출이 12억5000만 달러 증가했다.
집적회로반도체수출은 중국 및 대만 각각 24.6%, 14.1% 감소했으나, 홍콩 및 베트남 수출이 각각 201.7%, 37.5% 증가해 전체적으로 수출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집적회로반도체 수출은 중국(-7.2%) 및 대만(-63.7%) 수출 감소 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계측기 수출이 220.3% 성장하며 지역 수출에 일조했다. 전년 동월 수출실적이 없었던, 우주선(위성)도 신규 수출 8000만 달러를 기록해 대전 수출에 기여했다.
세종의 주요 수출 품목인 인쇄회로(138.1%), 의약품(111.8%), 기타화학공업제품(1171.3%), 화장품(60.2%) 등의 수출도 증가했다. 무역수지도 전월 3900만 달러 적자에서 1900만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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