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국민의힘 류제화,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 |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내역을 보면, 류제화(40) 후보의 총자산은 본인 2.4억여 원과 배우자 5.95억 원, 장남과 차남의 2900여만 원을 포함해 8억 6388만여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내역을 보면, ▲대평동 아파트 임차 보증금(공동 명의) 4억 원 ▲배우자 다정동 아파트 4.8억 원 ▲자동차 볼보와 아반떼 ▲예금 1억여 원 ▲장남 삼성전자 주식(238주) 1840여만 원 ▲본인 및 배우자 채무 1.6억 원 등으로 제출됐다.
류제화 후보와 김종인 후보의 재산 신고서. 선관위 갈무리. |
배우자는 논산시 아파트 84㎡ 전세권 4억 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66㎡ 전세권 5억 원 등으로 확인됐고, 주로 예금과 적금 등을 중심으로 자산을 형성했다. 배우자의 사인간 채권 2억 800만 원, 본인 명의의 대출 8000만 원 등의 내역도 공개됐다.
한편, 갭 투기 의혹으로 3월 23일 밤 공천 취소 및 제명 처분을 받은 이영선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 4호와 오피스텔 6호, 상가 1호, 임차권 1호를 포함한 자산을 축적했고, 이는 38억여 원의 시장 가치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채무가 자산 가치에 맞먹는 37억여 원에 달하면서, 갭 투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영선 후보는 25일 오전 이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제 부족함과 부덕의 소치로 저는 민주당 세종(갑) 후보에서 사퇴한다"며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다.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시민 여러분과 당원 여러분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일들을 깊이 생각하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이영선 후보 자산 내역. 선관위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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