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 전경 |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C형간염은 혈액 매개 감염으로 전파되며 검진 권유 대상자는 C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 수혈이나 장기이식, 주사용 약물 남용 및 주사기 공동 또는 재사용, 오염된 기구를 이용한 문신 및 피어싱 시술, 감염자와의 성접촉, 무자격자에 의한 침 또는 부항 시술 경험자 등이다.
검사계획 건은 500명이며 검사 시행 첫 주부터 약 120명이 방문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검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하여 고창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검사가 가능하다. 검사 결과는 검사 1주일 후 우편으로 발송된다. 유소견자에게는 정밀검사 및 치료를 안내하고 확진 시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 암 간암 검진 대상자로 등록 신청을 안내한다.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고 국가 건강 검진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C형간염에 감염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무증 상인 경우가 많아 선별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C형간염 무료 선별검사를 통해 사회적 관심도가 낮은 C형간염의 관심도를 높이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선별검사로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간암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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