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중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대전 서구 ‘회복이음 아카데미’ 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10~30대 마약사범이 전년 대비 75.9% 증가해 이들을 중심으로 마약류 범죄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고했다. 지역경찰청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그중에서도 대전지역 청소년 마약 범죄 가담률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과 청년들의 마약류 중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중독 예방 유관기관 네크워크 '대전서구회복이음'이 나섰다.
'대전서구회복이음' 네트워크는 대전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대전시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스마트쉼센터,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대전충남센터로 구성돼 있고, 대전충남권 4대 중독 회복과 문제 해결을 위해 연 1회 '회복이음 아카데미'를 운영·공동주최하고 있다.
올해 '회복이음 아카데미'는 대전시 서구청의 협력으로 4월 15일 오후 2시 대전시 서구청 2층 구봉산홀에서 개최된다.
공개강좌는 한국중독전문가협회 황의석 협회장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강사인 한창길 강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두 강사는 각각 ‘한국 마약류 중독의 현황’과 ‘마약류 중독 회복자 경험담 및 마약류 중독 회복과정‘을 주제로 강연한다.
황의석 협회장은 “이번 회복이음아카데미가 마약류 중독으로부터 안전한 대전시가 될 수 있는 모멘텀을 찾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당 세미나는 마약류 중독에 관심이 있는 대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고,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전화(042-527-9125)와 링크(https://djsaddiction.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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