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천안시, 시민의 삶이 개선되는 교통 도시 실현

  • 전국
  • 천안시

[기획] 천안시, 시민의 삶이 개선되는 교통 도시 실현

-월평균 1만명 이상 정류장 추가 설치 도모
-쉼터 기능 제공 등으로 만족도 높은 편

  • 승인 2024-03-25 12:55
  • 신문게재 2024-03-26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전국 지자체들은 자가용이 가정 내 필수인 만큼 도심 속 교통 대란은 물론 주차난까지 심화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률 높이기에 부심하고 있다.

천안시도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이용자들의 실질적인 불편 사항을 살피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중도일보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천안시의 특수 시책에 대해 3회에 걸쳐 보도한다.<편집자주>



1. 천안시, 시내버스 무정차 민원 해소 '앞장'



2. 천안시, 스마트승강장 조성으로 대중교통 편의성 '개선'

3. 천안시, 농촌지역 이동권 보장하는 농촌택시 '화제'



천안시가 유동 인구가 많은 정류장을 파악해 편안하고 쾌적한 '스마트승강장' 조성에 나서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승강장은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기를 비롯해 냉난방기, 온열의자, 휴대폰 충전기, 자동문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 대중교통 시설이다.

시는 월평균 이용자 수가 1만명 이상인 정류장을 선정해 스마트승강장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가 2022년 10~12월 정류장 이용자를 조사한 결과 1만명 이상 사용한 정류장은 총 68곳으로 집계됐다.

실제 시가 2022년 12월~2023년 12월까지 스마트승강장을 설치한 12곳 중 월평균 이용자는 종합터미널 33만9500명, 고속터미널 20만2740명, 두정역 8만9223명, 남산중앙시장 5만8519명 등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천안역동부광장 7만2713명, 두정도서관 4만868명, 백석대학교운동장 3만4665명, 공주대공과대학 3만1988명 등이 월평균 이용자 수가 1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스마트승강장이 설치된 곳은 폭염과 한파 시 쉼터 기능을 제공하는 등 시민이 몸소 느낄 수 있기에,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추가 설치를 원하는 지역이 많은 상태다.

하지만 충분한 인도 폭 확보가 필요해 설치할 수 있는 장소가 한정적이기에, 신중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시는 충분한 검토 후에 스마트승강장 추가 설치를 판단할 계획이다.

시민들은 궂은 날씨와 상관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 이용률 향상이 전망된다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이경배 건설교통국장은 "현재 스마트승강장은 여름에는 선선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기에 인기가 많아, 최대한의 예산 확보로 추가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며 "이용객들 수요조사를 진행함은 물론, 도로 여유 부지가 확보돼 있는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1.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2.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대한민국 펜싱의 역사를 이어갈 원석을 찾기 위한 '2024 대전광역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펜싱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시장배로 대회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검객과 가족, 코치진, 펜싱 동호인, 시민 2200여 명이 움집, '펜싱의 메카' 대전의 위상을 알리며 전국 최대 펜싱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23~24일 대전대 맥센터에서 이틀간 열전을 벌인 이번 대회는 중도일보와 대전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전시펜싱협회가 주관한 대회는 올해 두 번째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펜싱 대회다. 개막식 주요 내빈으로는 이장우..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